수업 시작 1분 — 보이지 않는 두 힘의 줄다리기
1분 인트로로 시장을 움직이는 두 힘을 본다. 사고 싶은 양과 팔고 싶은 양 — 이 두 곡선이 만나는 곳에서 가격이 태어난다는 신비를 함께 본다.
두 힘의 줄다리기
🅐 더운 여름 → 수요 ↑ → 가격 ↑
🅑 풍년이 든 농산물 → 공급 ↑ → 가격 ↓
🅒 한정판 상품 → 공급 ↓ + 수요 ↑ → 가격 매우 ↑
시장은 매 순간 수요와 공급의 균형점을 찾으며 움직인다.
두 가지 법칙 — 시장의 출발점
수요와 공급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격에 반응한다. 이 두 법칙은 경제학의 가장 기본이자 가장 강력한 통찰이다.
수요
일정 기간 동안 소비자가 어떤 가격에 사고자 하는 수량.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은 줄어든다. 가격이 내리면 수요량은 늘어난다. (가격과 수요량은 반비례)
수요 변동 요인
- 소득 — 늘면 수요 ↑
- 대체재 가격 — 콜라 비싸면 사이다 수요 ↑
- 보완재 가격 — 자동차 비싸면 연료 수요 ↓
- 기호·계절 — 유행, 날씨
공급
일정 기간 동안 생산자가 어떤 가격에 팔고자 하는 수량.
가격이 오르면 공급량은 늘어난다. 가격이 내리면 공급량은 줄어든다. (가격과 공급량은 정비례)
공급 변동 요인
- 생산 비용 — 원자재·임금 ↑ → 공급 ↓
- 기술 발전 — 생산성 ↑ → 공급 ↑
- 공급자 수 — 늘면 공급 ↑
- 날씨·정책 — 풍년, 보조금
수요·공급 곡선의 직관적 이해
그래프 위에서 점 하나가 미끄러지는 것과, 곡선이 통째로 옮겨 가는 것은 전혀 다른 사건이다. 그 차이를 두 장의 그림으로 갈라 본다.
곡선을 그릴 줄 알아도 자주 틀리는 자리가 있다. “수요량이 늘었다”와 “수요가 늘었다”를 같은 말로 쓰는 것이다. 둘은 그래프에서 아예 다르게 그려진다. 가격이 변해서 생긴 일이면 점이 곡선 위를 미끄러지고, 가격 말고 다른 것이 변해서 생긴 일이면 곡선이 통째로 옮겨 간다.
그 상품의 가격만 달라졌을 때다. 곡선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점만 옮겨 간다. 이것을 수요량의 변화라고 부른다.
소득·유행·계절처럼 가격이 아닌 것이 달라졌을 때다. 같은 가격에서 사려는 양 자체가 바뀐다. 이것이 수요의 변화다.
먼저 변한 것이 그 상품의 가격이면 ① 미끄러짐(수요량의 변화), 가격 밖의 사정이면 ② 곡선 이동(수요의 변화)이다. 아래 활동 04번을 이 기준으로 다시 읽어 보자. 콜라를 덜 마시게 된 까닭은 가격이 아니라 기호였다. 그러니 콜라 수요 곡선은 통째로 왼쪽으로 옮겨 간 ②다. 공급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올라 더 많이 내놓으면 공급량의 변화, 기술이 좋아져 더 많이 내놓으면 공급의 변화다.
두 곡선이 만나면 가격이 정해진다
가격(P)을 세로축, 수량(Q)을 가로축으로 그래프를 그리면 수요 곡선은 우하향, 공급 곡선은 우상향한다. 두 곡선이 만나는 점이 균형점이다.
📊 수요·공급 곡선
수요 곡선 (D)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량이 줄어들어 우하향한다.
공급 곡선 (S)
가격이 오를수록 공급량이 늘어나 우상향한다.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수요·공급이 어떻게 변할까?
📚 핵심 정리
- 수요는 사고자 하는 의지, 공급은 팔고자 하는 의지다.
- 수요 법칙 — 가격 ↑ 수요량 ↓ (반비례). 공급 법칙 — 가격 ↑ 공급량 ↑ (정비례).
- 수요는 소득·대체재·보완재·기호에, 공급은 생산비·기술·공급자 수에 영향을 받는다.
- 수요·공급 곡선이 만나는 점이 균형점이며, 균형 가격과 균형 거래량이 결정된다.